민선6기 이근규호가 좌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금일(31일)은 29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지 만 100일이 되는 날이다.

유족들은 100일을 맞아 화재참사 현장에서 하얀 국화송이를 헌화하며 오열하는데 시민의 혈세로 가수를 불러다 화재참사 인근 용두동 시민광장에서 노래를 즐기는 믿기지 않은 일이 민선6기에서 현실로 일어났다.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가 현실로 재현된 것이다."노랫소리 높이 울리는 곳에 원망소리도 높다"라는 탄식이 화재참사 현장에서 재현된 것이다.

제천뉴스저널은 이와 같은 일은 계란세례를 맞을 일이라고 경종을 울렸음에도 이근규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를 강행했다.

화재참사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분위기 회복을 위한다는 명분이 시민들 가슴속에 진정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를 살피지 않은 것이다.

노래소리 몇마디에 위축된 지역 분위기가 살아나고 시민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이 시장의 대 시민관은 크게 문제있어 보인다.

시민들을 무지몽매하게 여기지 않았다면 이와 같은 일을 강행할 수 있었을까?

또한 유족대표가 14만 시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닐진대 시민의 감정은 생각하지 않고 눈가라고 아옹하는 식으로 일부 유족들과 협의를 마쳤다는 이근규 시장과 제천시의 주장은 편협한 사고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민선6기 이근규호가 화재참사 건물 (시유화를 통한) 활용방안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는 등 생산적인 방법을 모색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가무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분위기 회복를 꾀한다는 것이 바른 행정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발상 자체가 제천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낮게 본 것은 아닌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일로 민선6기 이근규호는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정 책임자인 이근규 시장의 책임있는 해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朱恩澈 編輯局長)

화재참사 100일을 맞아 희생자를 기리고 헌화하는 유족들

화재참사 현장 인근에서 시민의 혈세로 가수를 불러다 가무 행사를 강행한 민선6기 이근규호........붉은 원형 표시가 지척인 화재참사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