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인 박성원 충북도당 대변인이 금일(4일) 충북 북부지역 발전 전략에 대한 도지사 후보들의 입장 표명과 공약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이 강한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자치와 분권을 강화하는 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제 충청북도도 지역의 균형발전전략을 세워 지역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는 충청북도가 골고루 균형있게 발전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파를 초월해 모든 도지사후보들은 충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전략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원 예비후보는 지난 시기 충북 북부지역과 함께하는 균형발전 전략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주는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고, 진천과 음성은 혁신도시 유치, 충주는 기업도시 유치라는 거대 성장 동력을 마련했으나,북부지역인 제천은 철저하게 소외되어 왔다며, 경제적 차별, 문화적 소외 뿐만이 아니라 의료, 복지등 전 분야에 걸쳐 제천과 단양지역은 철저하게 배제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6.13지방선거는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적 요구가 분출되고 있다며,따라서 충북도지사 후보에 출마하는 모든 여야 후보는 쇠락해가는 충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 미래비전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홀대받고 있는 제천지역을 위해 청풍호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최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충주호’라는 이름이 국가지명위원회 의결을 받지 않았으며, 공식적으로 ‘지명 미고시 수역’이라고 밝혔다며, 제천시는 그동안 호수 지명을 청풍호로 명명해야 하는 당위성을 끊임없이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이제 이러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후보들은 청풍호 지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1985년에 건설된 충주댐의 인공호수는 수면의 64%가 제천에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천지역의 핵심적인 관광자원이며, 비록 물속에 잠겼지만 청풍지역 수몰민들의 애환이 곁들어 있는 삶의 터전이라며,‘청풍명월 충북’을 표현하는 청풍호라는 이름에 대해 도지사 후보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역갈등의 문제가 아니며, 지방분권 강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열어야하는 시점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의료사각지대인 북부지역에 ‘국가가 책임지는 의료복지정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제천, 단양지역의 의료복지 체계는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형병원은 고사하고 외상센터, 심혈관센터등 기본적인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병원조차 존재하지 않아 의료격차는 더욱더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주는 충북대병원, 충주는 건국대병원과 충주의료원이 존재하지만 충북의 3대도시인 제천은 심각한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제천단양의 주민들 또한 보편적 의료보장 및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소득과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의료취약지의 300병상 이상 거점 종합병원 확충에 대한 충북북부지역 유치계획과 충북대 병원의 분원 설치 등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도지사 후보들이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충북의 3대 도시인 제천의 민생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충청북도 중소기업지원정책이 필요다고 역설했다.

그는 충북북부지역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북부지역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북부지역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충북지역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산업과 한방산업의 연계, 한방산업과 관광산업의 융합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여 제천, 단양지역이 사활을 걸고 있는 관광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공약을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도지사 후보들은 충북의 3대 도시인 제천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차별과 소외의 시민감정을 균형발전정책으로 화답할 것을 정중히 요구했으며,자신도 충북 북부지역인 제천지역의 발전을 위해 현실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