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천시장 재선 도전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이근규 시장은 오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한 벚꽃축제 이후 시장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31일 개최된 후보간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공식적으로 "예비후보 자격이 없는 현직 시장은 참석이 곤란하다는 의견을 전해듣고 참석을 포기했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 시장은 사전에 지역위원회와 "토론회 일정이 4월중이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었다"는 뜻을 전하며, "당내 사정으로 일정이 그렇게 되지 않으므로 시장은 참석 않아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듣고, 참석치 않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이 4월 토론회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4월 벚꽃축제 이후 이 시장의 시장직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이 확실시 되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앞으로 뜨거운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