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원(원장 이해권)은 '제천, 자연과 문화를 품어 나라를 지키다'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충북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전시회는 오는 24일 제천시민회관 1·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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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 맞는 전시회는 ‘말하는 전시회’를 주제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부터 이어진 제천의 호국 정신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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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시회를 통해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편찬 시 확보된 사진자료 중 제천의 대표 문화유산 4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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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문화유산 호국정신이 깃들다’는 관방유적, 호국불교유적, 의병관련 문화유산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제천의 호국정신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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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만인이 사랑한 우리네 땅’으로 일찍이 경승지로 사랑받았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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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부 ‘지나온 천년, 지나갈 천년’은 제천의 유구한 역사 속에 완성된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장준식 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제천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그 속에 담긴 호국사상을 재조명하여 의병도시 제천이 삼국시대부터 호국정신의 성지임을 천명하고, 더불어 제천이 화재참사로 인해 상심한 제천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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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권 문화원장은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의 우수한 문화유산 사진전에서 문화재가 품은 애국정신을 함께 느껴보시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김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