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4일) 오전 11시 35분 경 제천시 고암동 소재 A아파트에서 제천경찰서 모지구대 간부 A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 사고가 발생했다. 

금일 오전 9시까지는 A모 경위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외출한 딸이 갑자기 11시 경 엄마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급히 귀가하여 보니 A모 경위가 집안 베란다에서 목을 메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119에 신고를 하여 인근 명지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나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A모 경위는 제천경찰서 지구대 간부로 근무하고 있으며, 우을증 증세를 보여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여 마침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모 경위는 제천고 32회 출신으로 평소 착한 성품으로 교우 관계도 원만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변사자는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제천제일장례식장으로 장소를 옮겨 안치중에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