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3일) 대제중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총동문 한마음대회에 이 학교 출신인 김정훈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오는 6월13일 제천단양 재선거와 관련하여 공천전쟁이 점입가경의 국면으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청장은 제천 남당초와 대제중학교를 졸업한 제천 출신으로 충북지방경찰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그가 14일부터 시작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 공모에 응할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모에 응할지 현재로써는 미지수이지만 미묘한 시기에 총동문회에 참석한 것 만으로도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히 동문 체육대회에 축하 차원에서 참석한 것으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어, 그의 행보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