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페기물 처리업체 케이엠이 보도자료를 보내와 사실 보도를 요청했으며,케이엠 대표는 직접 제천뉴스널을 찾아와 억울함을 토로하며 진실을 보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케이엠 대표는 먼저 자신들이 파렴치한 폐기물처리 업자로 매도되는 것에 억울함과 분함을 토로했다.

케이엠은 "지정폐기물 자원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정부의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회사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염화칼륨를 버려지는 폐기물을 통해 추출해내는 고부가가치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케이엠은 "자신들의 사업이 어떠한 유해한 성분을 배출하는 사업이 아님에도 왜곡된 보도로 고통받고 있다"며  "진실을 전하려 해도 기자회견조차 원천봉쇄 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며 거듭 진실한 보도를 요청했다.

케이엠은 "현재 대부분 매립되어 폐기되고 있는 염화칼륨 분진에서 유용한 자원인 염화칼륨을 별도로 추출하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업체로써, 염화칼륨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이기 때문에 수입대체 효과와 자원순환 정책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유해한 성분을 배출하는 폐기물 재처리 업체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케이엠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의 국가공인 기관에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유해물질(독가스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검증을 받았다"며,"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일부 언론은 자신들이 보도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보도”를 2018년 7월 30일 자로 게재 하였다"고 주장했다.

케이엠은 "주민들이 주장하는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설명회나 주민동의 등을 거치지 않았다고 하여 불법이라고 하는데 폐기물관리법 25조, 환경영향평가법 13조, 25조에 따르면 본 사업은 주민설명회나 동의를 필요치 않으며, 당사에서 주민설명회를 2018년 7월 20일 개최하였으나 주민들은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취득을 위해 업무를 진행한 것이 마치 주민들을 속이고 관계기관과 밀실행정을 했다는 식의 오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준공을 마치고 가동을 기다리는 봉양 명도리 케이엠

케이엠은 "일부 언론의 허위보도를 믿고 주민들이 반대하여 약 30억 원이 투자된 국책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로인해 당사의 근로자 및 관련 회사 임직원 가족들 약 300여 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케이엠은 "당사 직원들의 가족들이나 주위의 지인들은 아버지가 일하는 회사가 마치 독가스를 만들고 대형참사를 일으킬 만큼의 위험천만한 일을 하고 있는 회사인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고, 또 돈으로 공무원을 매수하여 불법적으로 허가를 받으려고 하는 부도덕한 회사로 인지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확인되지 않은 일이 마치 사실인 듯 보도가 되어 당사는 물론이고 보도를 접한 주위의 주민들에게까지도 많은 혼란과 분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무분별한 보도태도를 비판했다.

케이엠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과연 진실의 왜곡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어느 기사에 보니 이번 일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어느 기자의 제보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며,"이는 여론조작을 목적으로 미리 주민들에게 유언비어를 전달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라며 일부 왜곡보도에 대해 강한 성토를 이어갔다.

끝으로 케이엠은 "당사에서 시행하려는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5~6개국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려고 하는 사업"이라며, "폐기물 재활용으로 생산되는 염화칼륨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용한 자원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손실을 줄이고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 소개했다.

케이엠은 "염화칼륨(KCl)은 비료의 재료나 제설제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고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당사는 귀중한 자원이 전량 매립처리 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본 사업을 위해 약 5년동안 연구개발 하여 생산설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국책 자원화 사업임을 강조했다.

케이엠은 아울러 "당사가 취급하는 원료는 염화칼륨이 포함된 분진이며, 염화칼륨은 비료제조 원료 및 도로 제설제 등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유해 화학물질이 아니라며 염화칼륨(KCl)의 염소(Cl)는 염화칼륨을 구성하고 있는 안정화된 성분으로 단지 염소가 포함되어 이를 유해 화학물질로 구분한다면, 식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소금(염화나트륨, NaCl)이나 도로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CaCl²) 또한 유해 화학물질일 것"이라며 "일부의 잘못된 시각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