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금일(12일)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오 시장은 금일(1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출마의 기회를 내려놓지만,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며,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현재로써는 한덕수,김문수,홍준표,나경원,한동훈,안철수,유승민,윤상현,유정복,이철우,이장우,이정현,최경환,양형자 등 15명의 주자들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덕수 총리는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기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국민의힘 후보 선출이 끝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택할 가능성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따라서 100% 국민경선으로 1치 관문을 통과할 4명의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홍준표 전 대구시장,나경원 국회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4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시장이 금일 (12일 ) 출마 포기의 명분으로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내세웠지만 나경원 의원의 출마로 인해 4강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가 확실치 않아 예선 탈락을 할 경우 정치적 타격이 크기 때문에 출마를 접은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군이 약 15명에서 20명 선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결국에는 국민 인지도가 높은 김문수,홍준표,나경원,한동훈 등 4명이 1차관문을 통과할 것이 유력헤 보이며,2강 후보로는 김문수 대 홍준표 또는 김문수 대 나경원의 양자 대결이 유력해 보인다.(주은철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일정과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