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은 2017년 1월 초 귀국을 앞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박연차 태광그룹회장으로부터 (외무장관 재직시절) 23만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 2016년 12월25일 자 뉴스포커스를 통해 "반 총장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 받아들어,23만달러 수수설"이란 타이틀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사실상 반 총장의 낙마를 예고했으며 결국 반 총장은 대권의 꿈을 접었다.

제천뉴스저널은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이번에는 이재명 경지지사의 은밀한 신체부위 비밀이 언급된 녹취파일 유출과 관련 이재명 지사가 사실상 여권의 잠룡후보에서 토룡후보로 전락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경기지사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대하게 권위가 손상당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배우 김부선과의 불륜설로 홍역을 치른 바 있으나,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함으로써 사건은 진실공방으로 흘러왔다.

그런데 이와 관련 배우 김부선과 작가 공지영과의 전화통화 녹음파일이 유출돼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작가 공지영이 김부선과의 전화통화를 (몰래) 녹취했으며, 이것을 믿을만한 지인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녹취록에는 이재명 지사의 신체비밀이 적나라하게 언급돼 있어 이재명 지사는 회복할 수 없는 정치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과의 불륜설이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은 차치하고서라도 1천만 경기도민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자리에 있는 경기지사의 권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녹음 파일은 김부선이 여성 연예인의 인권 이야기를 말하겠다고 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면서 김부선이 “더는 여성 연예인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서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을 맺으려고 하자 공지영이 대뜸 “아 참, 그 다음에 중요한 거 하나 있어,(이재명) 신체 특징, 신체 특징”이라는 말을 꺼낸다.

김부선이 응? 하고 되묻자 공지영은 재차 (이재명) ‘신체 특징’이라고 말한다. 신체 특징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는 뜻이다.

그러자 김부선이 “그게….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는데, 밑엔가…. 아들 안 키웠으면 민망할 텐데”라고 주저하는 듯 하자 공지영은 대뜸 “포경이 안 돼 있어요?”라며 적나라하게 질문한다.

그러자 김부선이 더 적나라하게“그게 아니고 주요부위 사이에 까만 점이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공지영이 그 점이 동그란지 바둑이 얼룩처럼 생겼는지 되묻는다. 김부선이 ”그냥 얼굴에 난 점처럼 동그랗다“고 말한다.

김부선이 그렇게 말하자 공지영은 “대박이다”라고 감탄한다. 그러면서 “이거 말하면 끝장이야. 그러니까 그걸 자세하게 말하는 게 아니고….”라며 훈수를 둔다.

공지영은 김부선에게 “일반 성추행 관련 사건에서 은밀한 부분의 특징이 승소의 관건”이란 뜻을 전하며, “만약 TV에 나가서 신체의 특징에 대해 제 입으로 말해야 합니까" 라고 "한마디 하면 게임 끝나는 거다”라며 호언한다.

공지영은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야. 이재명 씨, 이제라도 국민들 앞에서 정말 좋은 정치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저를 만난 적이 없고 저를 속인 적도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 은밀한 부분에 있는 점 이야기까지 해야 합니까? 라고 말하면 끝나는 거"라고 김부선에게 일러준다.

녹음파일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결국 불륜설이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이를 전면 부인한 이재명 지사는 정치인으로 돌이킬 수 없는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007년 무렵 약 1년5개월 동안 김부선과 밀회를 나눈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재명 지사가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 TV토론회에서 이를 전면 부인함으로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김부선으로부터 고발당해 그 결과에 따라 1차적으로 정치적 운명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사건이기도 하지만 한 유명 정치인의 불륜설과 신체비밀이 언급됨으로써 연예계 소식을 능가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며,이 지사의 신체비밀이 언급된 부분만 녹취록이 삭제됨으로써 신체비밀을 파악하려고 정치부 기자들이 연예부 기자로 둔갑해야 하는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또한 이번 사건을 보도함에 있어, 중앙일간지도 세간의 관심에 편승해 조회수를 늘기기 위해 앞다퉈 대서특필함으로써 한국언론를 황색저널리즘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되었다.

또한 김부선은 1년5개월 동안 이재명을 만나면서 "이재명이 (난방비를 걱정하는 자신에게) 일전 한 푼 도와주지 않았다"고 폭로함으로써 더더욱 이 지사를 나락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끝으로 이 지사는 신체비밀이 언급된 녹음파일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허 참….”이라며 난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가 온전히 4년간 경기지사직을 마칠지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가게 되었다.

과연 검찰이 선거사범 공소시효일인 12월 13일(선거일로부터 6개월)까지 이재명 지사의 기소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지 (검찰 수사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검찰이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기소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는 상처 속에서 경기지사직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자진사퇴나 출당을 거론하고 있어 그의 정치적 운명은 한 치 앞도 모를 시계제로 상태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朱恩澈 編輯局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