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이 이뤄질것 같다. 그렇게도 간절히 바라던 일이 7월23일 드디어 그 첫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세명대와 제천시가 드디어 상생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다.7월23일 제천시는 세명대와 상생의 첫 걸음인 MOU를 체결한다,

이근규 제천시장과 이용걸 세명대총장 이원탁 대원대총장과 세명대, 대원대 총학생회장및 관계자와 학생 등 300명이 모여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의 MOU를 체결하는 것이다.

제천시는 앞으로 향후 10년동안 세명대.대원대 졸업생중 30명을 제천시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한다. 세명대로서는 졸업생의 취업문제 해결에 일조함은 물론  제천시 공무원 특별채용이 갖는 상징성으로 인해 학생들의 면학 열기를 높일수 있고 신입생 모집요강에도 공무원 특별채용을 홍보할수 있어 세명대  이미지 제고 (提高)는 물론 제천시와의 상생협력이 모범 사례로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될 것으로 보인다. 타지역은 1년에 한두명 정도의 채용으로 주목 받지 못했으나 제천시처럼 10년간 30명을 채용하는 MOU는 새로운 시도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7월23일 제천시와 세명대의 정식 MOU체결때 자세한 소식을 전해 올리도록 할 것이며 제천시와 세명대 모두가 상생할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 평가하고 싶다.

본보는 그동안 세명대와의 상생협력을 줄기차게 주장 해왔다 하남캠퍼스 조성과는 별개로 지역대학과의 상생 협력은 피할수 없는 시민의 준엄한 요구임을 이미 기사로 밝힌바 있으며 기획보도 6부작을 통해서도 세명대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제천시가 드디어 용단을 내려 향후 10년동안 세명대.대원대 출신 30명을 특별채용하기로 한것은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의 거보를 내딛는 평가할만한 일인 것이다.더 나아가 서로 신뢰와 대화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전환점이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학생들을 채용하면 좋겠지만 시의 재정형편과 공채와의 형평성등을 고려할때 1년에 3명정도는 적당하며 결코 작은 인원이라 볼수 없을 것이다.

제천시는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고 앞으로 한방.관광 빅데이터 활용등에 있어서 능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수 있어 제천시에도 도움이 되는 결단이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