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이, 국회의원이, 단체장이 던져준 자료를 아무 검증 없이 실어 내 보내는 것은 우리지역 언론의 무감각한 일상이었으며 오래된 관행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도 가슴 아픈 현실인 것이다.

언론은 깨어 있어야 한다.실체적 진실을  분석하고 그것이 사실로 입증 되었을 때만 보도가 가능한 것이다. 언론은 지역과 사회의 공기(公器)인 것이다.

국가 예산으로 이미 확보되어 있고  도비로  이미 확정된 사업을 마치 개인의 치적인 양 부풀리는 관행과 이를 방조하는 언론 풍토는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한다.

더 심한 것은 자료에  보면 상단의 보건정책과 첫번째 항목인 "지역사회 통합 건강검진 사업" 우리지역 사업비 863,954,000원의 예산계상 표기는 가짜인 것이다.애당초부터 863,954,000원의 예산은 우리지역에 잡혀 있지도 않은 것이다.

잡혀 있지도 않은 예산의 성립을 위해 노력 한다는게 말이나 되겠는가? 그동안 내용 파악도 없이 도의원이나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이 갖다준 대로 기사를 내보낸 관행이 빚어낸 촌극인 것이다.

그러나 지역사회로는 촌극이 아니라 그동안 얼마나 비극이었는가! 참다운 언론 깨어있는 언론만이 파수꾼의 역할로 지역을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보의 예산 분석팀에서 살펴본 바로는 건강검진에 8억6천여만원의 예산이 우리지역에 책정된 것으로  표기되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이다.

검진사업은 국비 플러스 중앙기금으로 책정되는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검진비는 국비이고 생의 전환주기 및 영,유아 검진과 암검진 사업은 기금 사업인 것이다.

이러한 기금 사업비도 각 지자체 즉 청주, 충주 음성, 진천 ,보은 등 11개 시.군으로 분산 배정해야 하니 실제로 돌아 오는 몫은 훨씬 줄어들 것인데,제천예산으로 8억6천3백만원을 계상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이다. 가짜인 것이다.

또한 가장 대표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인 아래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인 것이다.제천예산 성립를 위해 노력 한다는 취지와는 거리가 먼 것이며,이미 국비로 확보된 예산을 도의원이 제천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단위:천원

실제로는 하단부 도표 사업이 도비지원 사업인 것이며  순수 도비 일자리 지원예산은 고작 111,920,000원에 불과한 것이다.

 단위:천원

행복 나누미 사업은 노인를 위한  강사비등 일반인들의 인건비지원 부분인 것이다. 예를 들면 경로당에 찾아가 각종 공예 강습이나 공연및 강의 등을 할때 지불되는 일반인들 인건비 보조 예산인  것이며 노인들의 일자리를위한 65세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행복지킴이 사업은 전액 국비인 것이다.

겨우 1억정도가 도비로 순수 노인 일자리로 예산이 책정된 것이고 그것도 도비에 정기적으로 계상이되는 예산이고 보면 총액 2700억을 제천시예산으로 계상했다는 것은 기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것이다.

2700억의 10%인 270억 아니면 1%인 27억 아니면 0.1%의 2억7천이라도 정말 따온 것인지 판단은 시민들과 독자들이 할 것이다. .

또한 노인 일자리사업  1억1천만 원은 각 지자체 별로  편차가 있지만 11개 시.군에 모두 배정 되었을 것이다.

제천시만 주어진게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결국 2015년도 예산확보 자료는 참고용이며 이것이 2016년 도비 책정에서 각 분야별로 얼마나 증가 되었으며 그 증가 요인이 무엇인지 증가분 중 그 중 얼마가 도의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분석한 다음 기사를 내 보내는 것이 바른 언론일 것이다.

지금껏 우리는 전,후사정을 알아 보며 깊이 있는 사실 관계에 대한 입체적 추적과 심층보도 보다 피상적이며 형식적 보도로 시민들을 대해 왔던 것은 아닌지 뒤돌아 봐야 할 것이다.

본보는 2016년도  제천 예산에 대해  얼만큼 도비가 각 사업별로 증가 되었는지 깨어 있어 분석하여  우리 제천시민들과 제천시 관련부서 공무원들께 여과 없이 알릴 것이다.

진정으로  도비증가를 위해  뛰어야 할 것이다.

국비 증액 확보가 너무도 어려운 현실에서 2016년도에는 도비라도 더 많이 한푼 이라도 더 제천으로 가져오기 위해 진정으로 발품을 파는 선량을 본보와 우리 시민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순수 노인 일자리 사업의 도비가 상기 도표에서 보듯 겨우111,920,000원에 그치고 있는데 이것은 반드시 내년에는 더 증액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무려 약 30억 이르는 노인 일자리 예산은 투명성 있게 사용 되어져야 할 것이다.노인지킴이 선발과정부터 그리고 사회공헌형 일자리 선발부터 어떻게 노인분들을 선발했으며 골고루 혜택이 부여 되었는지 제천시의회가 철저히 살펴 보고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힘 없고 빽 없는 노인들에게도 일자리 예산이 돌아 가야 하는게 바른 사회요 바른 행정일 것이다.제천 노인분들 중 정부에서 연간 30억이나 되는 예산으로  노인분들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라고 돈을 내려 보내는 것을 과연 몇명이나 알까 ?

본보 예산 분석팀은 이 이외에도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오류와 문제점들을  발견 했으나 본보의 창간전이라  더는 다루지 않겠지만 앞으로는 예산의 실체적 내용들을 꼼꼼히 분석하여 시민들께 알릴 것이다.

심기일전하여 진정으로 제천 지역발전을 위한 알찬 예산 확보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