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제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주계곡(법흥사계곡) 인근 주천강에 가마우지 무리가 목격됐다.단양 남한강에 떼를 지어 출몰해 막대한 어족자원 피해를 끼친 가마우지가 주천강에도 나타났다.겨울철 철새인 가마우지가 텃새로 변신해 단양.영월 등지에 서식하며,닥치는대로 민물고기를 포식해 어족자원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현재 가마우지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포획이 금지돼 있다. 이와 관련 단양군은 지난달 가마우지 유해야생동물 지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텍한 바 있다.(주은철 기자)

주천강에 나타난 가마우지(2023.7.27)-가마우지 한 마리가 약 1kg에 육박하는 700g의 물고기를 하루에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