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휘트니스&스파 화재 충북경찰청 수사본부의 제천소방서 압수수색은 그동안 중앙언론의 제천화재 참사 취재 편의를 위해 잠자코 있던 지역언론에게 이제는 나서서 저널리즘의 펜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금일(18일) 제천뉴스저널은 투데이제천단양 정재화 기자와 공동으로 제천화재참사의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

전국에서 제천으로 몰려든 중앙 기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45분 경을 넘어,빨라야 화재 현장에 오후 6-8시 경에 도착했으며,충청권 기자들도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제천 주재기자들은 이 보다는 빨리 화재 현장에 도착했지만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 오후 4시부터 4시10분 사이에 현장에 도착해 취재한 기자는 전무했다.

경찰 관계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초기의 화재 상황을 모르면서 누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소방관을 수사할 수 있으며, 누가 소방관들이 직무를 유기하고 책임을 방기했다고 기사를 쓸 수 있겠는가?

이성을 잃은 언론과 정치권이 붉은 홍위병이 되어 죄 없는 소방관들을 희생양으로 삼고,경찰관과 소방관들을 국민들로부터 떼어 놓고 이간질 시키고 있는 한심한 일이 1966년 중국의 文化대혁명 이래로 약 50년만에 광풍처럼 재현되고 있다.

29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었으니 상을 바랄 수는 없지만 그러나 그들의 사투는 진실의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

4시에 화재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소방 인력이 모자라 무거운 소방호스를 2인 1조로 매야함에도 혼자 짊어지고 불길로 뛰어들었다. 오후 4시에 이미 연기와 화염으로 뒤덮여 1,2층은 앞을 분간할 수도 없었으며, LPG탱크는 당시 일촉즉발의 위기였다,.

초기 화재 현장을 보지도 못한 기자들이 유가족의 진술만을 듣고 진실을 검은 연기로 뒤덮어 버렸다.

기자는 2017년 12월 제천화재 참사를 다른 한편으로 붉은 완장을 찬 기자들과 정치인들이 소방관들을 펜과 혀로 죽여 희생양으로 삼은 文火대참사로 부르고 싶다. 

금일(18일) 제천뉴스널은 전국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12월 21일 오후 3시 59분부터 4시 10분까지 제천 용두동 화재 현장 상황을 화보로 전한다.(투데이제천단양=정재화 기자,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인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58분 화재현장 모습-이미 연기와 화염이 스포츠센터 주변를 뒤덮고 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바로 직전인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59분 경 화재현장 모습-불길과 화연이 난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화보인 4시 1분의 LPG탱크 주변 모습- 어느 누가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LPG탱크 화재진압을 외면할 수 있었겠는가? 이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폭발을 막으려 최선을 다했건만 현장을 보지도 못한 중앙언론의 기자들이 소방관들을 매도하고 진실을 왜곡했다. 이 사진을 보고도 소방관들의 과실과 직무유기를 물을 수 있겠는가? 변수남 합조단 단장에게 묻고 싶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4시 6분 화재현장 모습- 앞의 LPG탱크 주변 모습과 화염과 연기로 가득차 1층 주차장과 2층 모습을 보면 당시 2층 유리창을 깰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판단이 설 것이다.이런 모습을 보고도 소방관들 징계가 정당한 것이었는지 변수남 합조단 단장에게 묻고 싶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4시 10분모습 -이미 연기가 2층을 뒤덮고 있으며,화염이 1층 비상구를 타고 2층 여성사우나로 향하고 있다.건물 뒷편의 모습이다.건물 뒷편까지 연기가 가득하다.

2017년 12월 21일 4시 11분 건물 정면 상황 - 유가족이 2층 희생자와 마지막 통화한 4시 11분 현장 모습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있다. 이때 2층 희생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 사진을 보면 왜 전화를 받을 수 없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이런 유독가스 속에 어떻게 2층 희생자들이 4시 10분을 넘어 생존할 수 있었겠는가? 소방관을 탓하기보다는 건물 자체에 구조적인 자재 결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방염처리도 안된 자재들이 유독가스를 내뿜고,소방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값싼 건축자재들이 사용된 것은 아니었는지..... 이런 것들을 경찰과 합조단이 밝혀야 할 것이다.이 사진을 보면 2층 유리창을 깨는 일은 애초에 불가했으며,유족들이 2층 유리창을 깨달라고 절규한 것은 최소 4시 20분 이후로 추정되며,그때는 이미 2층에 있던 가족들이 희생된 뒤로 판단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언론들은 2017년 12월 21일 한국 언론사에서 씻을 수 없는 오보들을 양산한 文火대참사를 일으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