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주 수해복구 현장 봉사를 다녀온 바 있는 제천시의회는 이번에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해 입장권 판매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제천시의회가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한다"는 "견제와 협력"의 양수레 바퀴를 장착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제천시의회(의장 김정문)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9.22.~10.1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과 예매권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문 의장은 지난 6월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에 참석하여 엑스포를 홍보하는 동시에 시군의장단 차원에서의 예매권 구입협조 결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성진 산업건설위원장과 함께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동해시, 강릉시, 속초시, 정선군, 양양군 의회를 방문하여, 시·군민들과 함께 엑스포에 많이 방문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한여름의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에도 인근 지자체와 자매결연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월 27일부터 1박2일 동안 원주시, 여주시, 이천시, 동두천시, 횡성군, 그리고 시의회 자매결연 지자체인 서울 중구 등의 시군의회를 방문한다. 이어, 토요일인 29일에는 중부내륙중심권의정협력회 회원시군인 봉화군의 은어축제에 참석하면서 봉화군을 비롯한 영주시와 문경시의 의장단을 만나 홍보와 판촉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영수 자치행정위원장은 해운대구를 비롯한 경상지역 의회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예매권 판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 13명의 의원들은 개인적인 소속 단체나 동창회, 전 직장동료 등을 대상으로 엑스포를 홍보하고 예매권을 판매하는 등 개별적으로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정문 의장은 “앞으로도 제천시의회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적극 활동해나갈 것이며, 성공적인 엑스포를 통하여 한방건강도시 제천의 발전이 한 단계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