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의장 김정문)는 금일(9일), 제천시가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개방을 일정기한 제한 한다” 는 안내문을 게시하면서, 안내문에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의 부동의(부결) 결정에 따른”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해 개방을 제한 한다고 하였기에, 본 안내문으로 인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의 개방 제한은 시의회의 민간위탁동의안 부동의가 원인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시의회는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은 지난 제25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2017년 5월)에 회부되었으며, 제천시의회에서는 제천시민들의 종합체육 시설인 본 센터가 설치목적에 맞게 잘 관리 운영될 수 있도록 위탁운영 외의 다른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라는 의미에서 부동의 처리하였으며, 이는 민간위탁에 따른 단점을 개선하여 시민의 재산인 본 센터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하고 이용하시는 시민들에게 지금보다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의회는 진정으로 사람이 먼저인 행복제천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제천시정의 목표라면,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서 시민들의 입장을 담아 처리한 부동의가 있은 후 바로 직영을 위한 준비를 해 왔어야 했고, 그렇게 했다면 제천시가 밝힌 개방제한 사유인 순환버스 이용과 시설 이용료 변경에 따른 법적근거 마련은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며(제254회, 제255회 임시회를 통해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정밀안전진단과 보수공사도 전면 개방제한이 아닌, 부분별 제한 방식 등도 있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5월 19일부터 지금까지 직영을 위한 사전준비와 시민들에게 직영 사실을 홍보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전면 개방을 제한하는 것과 그 사유를 의회의 부동의가 원인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가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으며, 이에 따른 오해가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주기를 제천시에 요구했다.
 
의회는 끝으로 앞으로 제천시는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를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의 불편이 없도록하여 주고, 제천시의회에서도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가 시민들을 위한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제천시의 운영 실태를 감시하고 제언하여 목적에 맞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