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공직인사제도 및 도지사-교육감 연계공약 발표
드림팜 랜드 및 천연물 조성산업단지 조성 등 제천 미래 비전 제시.. “눈길”

지방선거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 진영도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공약연대 및 지원유세 등으로 승리를 위한 필승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는 금일(2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도지사 후보 및 교육감 후보자와의 연대를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상천 후보는 문재인 정부 2순위 공약인 미래첨단복합농업단지의 유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26일 있었던 이시종 후보와의 합동유세에서 적극적인 어필로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데 이어 충북 공무원 연수원 제천 이전, 천연물 종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제천 유치를 연대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낙후된 동부지역 활성화를 위해 충북공무원연수원를 제천 신백동이나 두학동 인근에 유치할 계획임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 후보는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연수원이 시내 인근인 신백동에 유치될 경우 이용객이 시내를 관통하며 기름를 넣는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의 자신의 모든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1순위를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충북도공무원연수원 제천 이전 공약은 이미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와 협의된 사항"이란 뜻도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천연물 산업단지 조성은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으로 국내 수요량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 생물자원의 국내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제천의 발달된 약초산업 인프라와 교통 요충지로서의 지역적 장점을 들어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및 교복비 지원 ▲ 관내 농산물 학교 급식 공급 ▲ 진로교육원 북부분원 설립 ▲ 도시숲형 생태학교 유치 ▲ 실내 수영장 건립 등을 제시했다.

행정가 출신 후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 공직인사제도에 대해서는 ▲ 인사위원회 권한 강화 ▲ 초임 발령년도 중시 정책 ▲ 전문 직종 부서장 승진 추천 ▲ 기간제 근로자의 단계적 무기계약직 전환 시행 등 획기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상생 및 협치를 강조한 이상천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과의 연계를 확고히 하고 제천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역을 넘어 범 국가적인 상생을 담은 제천의 성공신화를 함께 이루어 달라”며 지원을 호소했다.(김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