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선수 2,9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일(9일) 드디어 역사적인 개회식을 거행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등록 결과 최종적으로 92개국 2천920명의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규모는 88개국 2천858명이 참가한 2014년 소치 대회보다 4개국, 62명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평창올림픽플라자
이번 대회를 통해 6개 나라가 동계올림픽에 데뷔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콰도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이 평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주인공들이다.
개회식은 금일 저녁 8시 16개국 정상급 외빈을 비롯한 3만5천 명의 관람객과 25억 지구촌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평창올림픽프라자'에서 펼쳐진다.
금일(9일) 개회식에서는 베일에 싸인 성화 최종 점화자가 누구인지와 함께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한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15개 종목에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내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이번에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면서 세계 4대 메이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5번째 국가가 됐다.
8일 컬링 믹스더블 경기로 대회의 첫 경기 일정을 시작한 평창올림픽은 오는 25일까지 17일간 전 세계 젊은이들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불꽃 튀는 승부와 함께 가슴 벅찬 우정을 나누게 된다.
한편 8일 선을 뵌 북한예술단 강릉 공연은 금일(9일) 오후 3시30분부터 SBS에서 녹회로 방영된다.
제천뉴스저널은 연합뉴스와 제휴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장면들을 화보로 전할 것이다.(주은철 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