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건중 전 제천시 시의원이 금일(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천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 이근규 시장에게 후보를 단일화 함으로써 작금의 불행한 사태를 막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고 운을 뗐다.

다시 말해 이근규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함으로써 오늘 제천의 이 불행한 서태를 막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우회적으로 피력하며,"자신에게 제천시장직을 맡기면, 제천시를 전국의 중심도시로써 주요 생산거점도시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변모시켜,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는 제천시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시민이 떠나는 제천시가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제천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며,"제천은 비록 내륙에 위치해 있지만, 청풍호를 끼고 있는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아름다운 고장으로, 삼한시대부터 이어져 온 의림지를 필두로 박달재를 비롯하여 제천10경을 잇는 신 관광인프라만 제대로 구축해도 제천시의 재정 자립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리 지역에서 낳은 유명 인사 및 전문가와 함께 신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이미 사단법인 대한승마경영자협회로부터 600억원의 민자 유치를 약속받았다"며, "대한승마경영자협회 장태호 회장과 제천에 승마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협약서를 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금일(13일) 기자회견에서 대한승마경영자협회 장태호 회장과 .협약서를 체결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금년 말 산업은 세계적으로 신 성장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제천시에 승마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시의 관광수입 및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며 "또한 제천의 축산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신 생산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민자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시유지를 적극 활용해 민간투자사업의 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서 밝힌 승마산업단지 조성사업 외에도 "대기업의 명예퇴직자 귀농·귀촌 영농관광휴양단지도 협의 중에 있다"며, "꼭 유치시켜 인구유입과 신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끝으로 "중앙정부에서 추진중인 천연물 생약산업단지에 관해 정부가 추천하는 입주 희망업체와의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안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이러한 민간투자사업안의 내용도 조만간 시민 여러분 앞에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