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홍창 도의원이 오랜 고민 끝에 제천시장 출마 선언을 결심했다.

윤 의원은 금일(12일)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당이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당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어른들과 동지들로부터 출마 권유가 잇따랐다"며 "더는 개인적인 이익만을 앞세울 수 없어 출마의 변을 밝히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제천단양 국회의원이며 당협위원장인 권석창 의원과 충분히 숙의하여 이달 말 출마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확고한 출마의 의지를 밝혔다.

다만 "권 의원과의 숙의 과정에서 출마 기자회견 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는 뜻도 아울러 전했다.

그러나 그는 "출마의 결심은 이미 굳혔다"며 "어떠한 험로가 예상되도 당을 위해 제천시장 선거에 도전해 반드시 시장직을 탈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제천시장 선거에서 윤홍창 도의원과 남준영 변호사의 2파전 양상으로 공천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 의원이 출마의 변을 밝히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사실상 윤홍창 도의원이 자유한국당 제천시장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보여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양강 대결 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7인이 시장후보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보여 누가 윤홍창 도의원의 경쟁 상대가 될지 민주당 경선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당분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홍창 도의원이 마침내 이달 말 제천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자유한국당은 윤홍창 도의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세가 결집될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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