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건중 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이근규 시장를 포함한 2차 시장후보 토론회를 제의했다.

그는 금일(21일) "누가 옳은 제천 시장이 될 것인가?"이란 화두를 던지며 제천시장 경선 후보 결정을 위한 2차 정책 토론회를 제의했다.

그는 "지난 해 장미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선출함으로써 꽉 막혀 요지부동이었던 남북관계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봄날이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 선택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렇듯 "제천도 옳은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먼저 옳은 제천시장 후보 선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그래야만 더불어민주당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제천시장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옳은 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달 3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제1차 토론회에 이어 경선 후보 결정을 위한 제2차 제천시 정책 및 비전을 논의할 토론회의 조속한 개최"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경선 후보를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후삼 위원장)는 17일 7대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했는데,이와 함께 중요한 것이 후보의 정책 능력과 미래를 담보하는 비전능력"이라며,"이점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정책 및 비전과 도덕성 토론회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더군다나 지금 6.13 지방선거가 채 두달이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무려 6명에 달해 난립에 가까운 수준"이라며,"하루빨리 경선에 참여할 후보 압축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제1차 토론회에는 권건중, 윤성종, 이경용, 이상천, 장인수 등 5명이 200여명의 당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자의 정치적 소신과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등 열띤 토론회가 열렸으나,그 자리에 이근규 시장이 참여하지 않아 실제에 있어서 반쪽 토론회였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때문에 그는 모든 예비후보가 다시 참여하는 제2차 정책 및 비젼 토론회의 즉각 개최를 제안하며,더불어민주당충북도당 이후삼 공천심사위원장의 회신을 기다린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근규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이상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직시장은 예비후보등록을 하려면 사실상 시장직을 사퇴해야 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