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자유한국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가 금일(2일) 선거소음을 확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젊은층의 표를 얻기 위해 세명대 원룸 인근에서 최대 출력으로 선거 홍보용 음악 등을 틀어 이로 인해 세명대 학생들의 중간고사 시험에도 영향을 줄 정도"라며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먼저 나서 이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밝힌 선거소음 저감 대책 전문을 소개한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되면서 '선거 소음 공해'가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워 힘들어 하시는 제천시민 여러분들을 다시 지치고 짜증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마다 벌이고 있는 유세송 선거운동이 시민들에게 거의 소음공해 수준이라는 것을 엄태영 민생캠프 선대위에서는 잘 알고 있기에 송구스럽습니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이 각 대학의 중간고사 시기와 겹치면서 소음 탓에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계실까 너무도 조심스럽습니다.

후보들이야 절박한 심경이다 보니 젊은 층의 지지를 확보 하고자 유세 차량이 학교 근처를 방문해 큰 소리로 연설을 하거나 로고송을 틀어놓아 학생들의 항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각 선대위의 고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엄태영 민생캠프 선거대위에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각 후보측 선대위에 유세송 작게 틀기와 운전자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요란한 선거운동 자제하기를 먼저 제안 합니다.

월요일(4일) 오전부터 저희가 먼저 하겠습니다.

첫째, 최대출력으로 틀던 유세송의 크기를 20% 줄이겠습니다.

둘째, 학교 주변 대학교 주변에서는 유세송을 틀지 않겠습니다.

셋째, 저녁 7시이후, 아침 11시 이전 후보자 지원 유세를 지양 하겠습니다.

넷째, 국회에 들어가면 여러의원님들과 숙의 하여 선거 소음 규제법안을 제안하고 선거법을 개정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태영 자유한국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