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주요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그리고 노인요양원 등에서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고암동에 위치한 예성요양병원과 역전오거리에 위치한 은혜요양병원 그리고 청전동에 위치한 중급병원인 성지병원 등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아 그 이유가 무엇인지 취재해봤다.(이들 시설은 2020.12.28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의 특성상 앞으로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가 만연한 시기임에도 100 병상이 넘는 시설에서 단 한명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취재의 가치가 충분하기에 취재 후 보도를 결정했다)

아울러 "입원환자도 모두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 보호자도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면회금지와 환자 외출금지는 물론 보호자도 외출을 금지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코로나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고암동에 위치한 예성병원 관계자는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입원환자들은 외부에서 옮기기 전에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는다"며 (따라서)"직원들과 환자 보호자들은 물론 면회객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은 2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직원의 동선은 병원에 보고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일체의 면회도 금지하고 있다"며,"직원은 물론이고 100여명 환자들 모두 단 한명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며 뿌뜻해 했다.

병원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환자들에 대한 세심한 보살핌 속에서 코로나를 막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 확진자 제로의 비결을 소개했다.예성병원은 병상에 있는 환자들은 직원이나 면회객들이 코로나를 옮기기 전에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2주마다 한 번씩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하며,동선까지 병원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숨은 노력이 100여명이나 되는 환자들이 단 한명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역전오거리에 위치한 은혜요양병원 관계자도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직원이나 환자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는 단 한명도 없다"며,"63명 입원환자 모두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병원 관계자는 "(정말) 철저히 했다"라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병원 관계자는 "다른 요양병원처럼 면회금지,보호자 외출금지,간식거리는 직원을 통해서만 전달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직원 및 환자들 모두 3번 이상 (자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했다.

아울러 "입원환자는 밖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병원서 다시 코로나 겸사를 실시한 후 입원시키며,입원과 동시에 격리조치에 들어간다"는 뜻을 밝혔다.은혜요양병원도 63명이나 되는 환자들이 단 한 명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것은 비록 밖에서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병원서 다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중삼중의 철저한 대비로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예성요양병원,은혜요양병원,성지병원 등은 이중삼중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코로나 확산을 막은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귀중한 환자들의 생명을 지켜냈다.

코로나 확진자가 제로인 요양병원 등을 취재하면서 기자는 이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철저히 했다"라는 한 병원 관계자의 말이 강한 여운으로 남았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