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첫번째 대국을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초반전에 알파고의 거센 도전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이세돌 9단이 바둑을 유리하게 이끌며 중반전에 승기를 잡고 여유롭게 이기는 듯 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의 우측 상변 집에 한수를 착수하며 공격적으로 나온 알파고에 대해 편하게 정석 대로 대처하면 될 것을 너무도 장고의 시간을 쓰며 어렵게 해석한 나머지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우측 집을 내줌으로써 패하고 연이어 2번째 대국에서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프로바둑 중계는 항상 대국지와 해설자가 있기 마련인데 해설자들의 설명은 참으로 실력 이상의 해설을 통해 앞으로 전개 방향까지를 예측해 때론 혀를 내두르게 한다.

무엇이든 실제 경기에 임하는 사람은 큰 수를 보지 못하고 자기의 실력 이상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정치판, 선거판도 그렇다. 모두들 당선을 목표로 선거판에 뛰어 들었을 텐데 때론 정말 당선을 위해 하는 행동인지 의아스러울 때가 있다.

선거란 민심의 세일즈다. 결국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세일즈를 펼쳐야 하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 자기의 주관을 버리고 시민들이 바라는 생각과 주관을 공유하며 나갈 때 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기의 생각과 주관이 시민들께 감동을 주고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 때 비로서 정치인으로서 시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제천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시민들이 느끼는 제천시의회에 대한 실망감과 허탈감은 다른 어떤 의회 때 보다 크다. 의장의 청탁 압력사건 때도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닫고 조례에 명시된 윤리위원회 개최건 조차 상정하지 못하는 의회를 바라보며 시민들이 느꼈던 실망감과 분노감은 아직도 시민들 가슴에 남아 있다.

정치인들이 바둑의 대국자처럼 어렵게 선거판이란 대국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보면 때론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당선되고 싶다면 민심을 거스리지 말고 민심을 얻어야 함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만약 당선된다면 시의원들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고 줄세우기를 하지 않고 제천시의회를 일하는 의회 시민의 편에 서는 의회로 탈바끔 시키며 지금의 의원들을 90%이상 물갈이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 적어도 10% 이상의 지지율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민심의 세일즈인 것이다.

깨끗한 정치 참신한 정치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행동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뉸앞의 표를 생각하기 보다 민심의 바닥표를 생각하며 시민들편에 서야 하는 것이다.지금 새누리당 공관위의 화두가 19대 국회에 대해서는 사실상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20대 국회에서는 19대 국회를 답습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만약 제천시의회가 다음 의회 때도 지금의 의원들로 가득 채워져 변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민심을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정치인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것이다.정치인이 성공하려면 직언을하며 진정으로 민심의 편에 서고자 하는 참모를 중용해야 하는 것이다.

제천시의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없는 정치인은 결코 시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장고끝에 악수라는 바둑판의 금언(金言)은 때론 정치판에도 너무도 잘 들어 맞기도 하는 것이다.지금 민심은 시의원들이 줄서기에 가담하지 말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는 것이 시민들의 바램인 것이다.잠깐 여의도 정치를 얘기하고 다시 본론을 말할까 한다.

세상이치는 간단하다 책임질이 있으면 책임지고 용서을 구할 일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고 상대가 나에게 음해를 가하고 왜곡을 일삼아도 의연하게 대처할 때 그 그릇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정치인은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 의원 뱃지가 개인의 영달로 사용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최근 윤상현의원이 김무성대표에게 한 막말로 여의도 정가가 시끄럽다 백번 윤의원이 잘못한 것이다.깨끗하게 책임을 지고 나가면 된다. 그러나 김무성대표를 죽여버려란 통화 내용을 가지고 김무성 대표가 윤의원을 살인죄로 고발조치했다고 하면 거꾸로 김대표가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대화란 저간의 사정을 살펴봐야 하고 거두절미를 해서는 안되며 처음과 끝을 다 살펴 봐야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대목 즉 "죽여버려라"한 그 대목만을 가지고 살인미수죄로 고발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겠는가?

거목은 댓글로 쓰러지지 않는다 고목만 쓰러질 뿐이다.인격을 살인하고 명예를 훼손해도 댓글자를 고발하지 않는 것이 기자의 정도(正道)일 것이다.

기자가 남의 게시판에서 가서 댓글을 달겠는가! 마치 기자가 단 것처럼 음해하고 왜곡하는 댓글을 누군가 알려오면 그냥 한번 씩 웃어주면 되는 것이다. 자신만 떳떳하다면 무엇이 문제겠는가 ! 기자도 사람인지라 실수할 때가 있고 완벽하지 않을 때가 있다.잘못을 했으면 시인하고  바른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

죽여버려한 말을 꼬투리 삼아 살인죄로 고발한다면 대인의 정치인은 고사하고 소인배 축에도 끼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인생이란 항해에서 때론 역풍에 돛을 달아야 하는 것이다.집에까지 찾아온 윤의원에게 따뜻한 차 한잔를 내주며 손을 잡아 주고 용서해 줄 때 큰 거목의 정치인을 볼 수 있는 것이며 감동의 정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당선되려는 정치인도 눈앞의 작은 표를 계산할 것이 아니라 바닥의 큰 민심표를 계산하고 제천시의회를 개혁한다는 공약을 내걸을 때 당선의 보증수표가 되는 것이다.

왜 어려운 길을 가고  낭떠러지 길로 가려는지 때론 이해가 되지를 않는 것이다.굳건한 심지와 견고한 배가 있을때 역풍에 맞설 수 있는 것이지 돛단배 한척의 고집으로는 좌초의 길로 들어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누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것이 법에 허용되어 있더라도 시민을 생각한다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지 편가르기와 줄서기에 동참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소신이란 무엇인가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시민을 생각해 가볍게 움직이지 않고 또한 정치인들은 도와준다고 해도 시민들의 뜻을 생각해서 고사할때 우리는 바른 정치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법적으로는 문제 없다고  하나 시의원들을 뽑아준 시민들을 생각해서 특정 후보의 편에 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이다. 깨끗한 정치 참신한 정치는 나이로만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행동과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 기자는 기자로서 시의원들이 우르르 몰려가 줄서기에 가담하는 현실에 일침을 가하고자 하는 것이다.바른 소리를 내고 바른 글을 써야하는 것은 기자의 운명이다. 거기서 받게되는 시련과 음해는 모두 기자의 몫인 것이다.누가되든 언론은 4년간 권력자를 감시하고 권력자가 아닌 시민의 선량이될 때 응원해야 하는 것이다.

누가 되는 것이 무엇이 그리 중요한 것인가? 시민의 편에서는 정치인이 선택받는 것만이 중요한 것일 뿐이다.

의원들을 줄세우고 조금 있으며 개회될 제238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준비하지 않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구태 정치로는 결코 시민들께 감동을 줄 수 없을 것이다.

제천이 변방의 한을 벗어 버리고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길은 오직 제천시와 의회 그리고 국회의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진정으로 제천을 위하고 시민의 뜻을 받들 때 가능할 것이다. 지금 같은 패거리 정치로는 제천의 발전은 요원하다며 탄식을 쏟아내햐하는 기자의 마음이 곧 시민의 마음일 것이라고 전하며 기자의 눈을 맺고자 한다.

임시회 개회가 코 앞인데 시의원들은 어디로 간 것인가 ?시민들 편에 서지 않고 어디로 간 것인가 ?.(朱恩澈 編輯局長)

자료-새누리당 제천시의회 의원들에에게는새누리 윤리강령은 윤리강령일 뿐인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