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가 의회 보이콧의 부담감을 떨쳐내고  모처럼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바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일 10시에 산업건설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 등 상임위가 예정대로 개최되며 11시에는 본회의도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근규제천시장과 김꽃임산업건설위원장이 정치력을 발휘해 김꽃임의원은 1인시위를 중단하고 의회 내에서 시정질의나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근규시장 또한 대승적 차원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의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도비 확보 등 제천시민을 위하고 제천시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서로 한 발짝 물러섬으로써 오해가 불식되고 신뢰가 회복되면 제천시공공하수처리 관리대행으로 불거진 수사의뢰건 등도 자연스럽게  가닥이 풀리며 해법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꽃임의원은 치열성과 열정을 지닌 시의원이다. 팩트에 의거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은 의원의 바른도리이며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존경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때론 너무 미시적이고 정치공세적인 경우가 다소 있어 그러한 점만 잘 조절해가며, 의회 내에서 바르게 시정을 견제해 나간다면 시민들과 유권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의정활동이 바르게 평가 받아 정치인으로서 좀더 크고 넓은 미래가 열릴 수 있을 것이다.

견제와 협력 비판과 격려는 항상 균형있게 비중을 맞추어야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점을 잘 인식하고 공인과 정치인으로서 제천시민을 위하고 제천발전을 위해 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기를 시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명심해 나간다면 김꽃임의원은 이번 사태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보다 큰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이 의회서 유감을 표명하는 자체만으로도 의회를 존중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미시적인 문구 보다 보다 큰틀에서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 선출직공직자로서 시민에대한 바른 자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회가 오늘을 기점으로 의회 보이콧이란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으로 보여 모처럼 집행부와 의회가 정치력을 발휘해 의회를 정상화 시킴으로써 시민들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4일로 예정된 김꽃임의원의 시정질의도 따질만큼 따진 공공하수처리 관리대행건이 아닌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 추진 현황"에 대한 시정질의로 시의적절 한것으로 보이며 반드시 살펴봐야 할 현안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금일에는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과 제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업체 선정 감사원 감사청구안 등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며 홍석용,최상귀, 지은영, 조덕희의원 등이 5분발언에 나설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내일에는 앞에서 밝힌 김꽃임의원이 이근규시장을 상대로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 추진 현황에 대하여 시정질의를 펼치며 주영숙의원이 김흥래 행정복지국장을 상대로 제천시 청소년수련원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하여 질의를 펼칠것으로 보여 모처럼 제천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금일의 제천시의회는 이근규시장의 유감표명과 홍석용,최상귀,지은영,조덕희원 등이 잇따라 5분발언에 나서 분위기가 다소 무거울 수 있으나 의회 정상화란 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한 통과 의례로 간주할 수 있겠으며 이번 기회가 오히려 의회와 집행부간 협력과 상생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회의 권위와 특권의식은 전혀 다른 문제인 것이다.법과 원칙에 충실할 때 의회의권위는 시민들이 부여해 주는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른 정상적인 공무수행에 대해 겸허히 받아 들이려는 자세가 부족할 때 시민들은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을 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부정과 비리 부패에 의한 사건이 아님으로 금일로 소모적인 논쟁은 종지부를 찍고 보다 생산적이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손을 잡고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대전고법으로 취재가는 중에 바라본 충주역은 좌측편으로는 한진 현대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컨텐이너가 산처럼 야적되어 있었으며 역을 지나면서는 B사의 TOWER STATION이란 거대한 철탑이 약동하는 산업도시로써의 웅비를 나타내고 있었다.충주를 지나 바라본 오창은 유한양행과 셀트리온 사임당화장품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즐비했다.

우리 제천도 이제는 누구 한사람에게만 책임을 씌우고 몰아갈 것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해 진정으로 제천시민과 제천발전을 위해 상생과 협력의 시대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파와 정당 따위가 무엇이 중요한가! 충주와 원주보다 더 쾌적하며 살기 좋은 제천에 신 생산성도시로써 생명의 약동만 불어 넣는다면 제천이 일등도시 일류도시가  되는 것은 결코  먼 나라 다른 도시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그러기 위해 언론이 깨어서 바르게 대안을 제시하며 제천발전의 한축을 담당해야 함은 시대의 사명일 것이다.그러나 좀 더디 가더라도 바르게 가야 한다.부정과 부패를 일소하고 바르고 정직하게 시정과 의정활동을 펼쳐 나간다면  시민들이 힘과 에너지를 모아 주리라 확신한다.

2016년도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위해 지금 부터 집행부와 의회가 손을 잡고 나가야하며, 제천시의회가 창조적 자세와 혁신적인 자세로 일대 변화를 꾀해 제천발전의 한축을 담당해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아울러 보다 생산적인 의회상 구현으로 제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나갈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의 권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와 의회가 정치력을 발휘해 바른시정과 바른 의정을 펼쳐 나가는 대 전환점이 이번 임시회 개회를 계기로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그러나 부정과 부패 비리는 별개의 것이다. 그러한 사안까지 함몰 되는 것이 정치력은 아닌 것이다. 

부정과 부패 비리에 대한 본보의 감시기능과 비판기능은 결코 멈출 수도 없고 멈춰지지도 않을 것이다.

금일 개회되는 임시회를 필두로 말이 아닌 실천이 담보되는 보다 생산적인 임시회와 정례회가 되기를 바래 보며 의회 보이콧은 앞으로 그 어떤 경우에도 되풀이 되서는 안될 것이며 정파와 정당을 초월해 일할 수 있는 민선6기 이근규호가 될 수 있도록 이제 의회도 진정으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제언 드리고 싶다.(주은철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