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타파에서 다룬 총선에 뛰어든 그때 그사람들의 모습

별다른 이슈없이 지나갈 것 같았던 2016년 제천,단양 총선이 후보자 검증이라는 복병을 만나 요동치고 있다.

그런데 첫번째 대상자가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장 청렴함과 깨끗함 강직함을 내세운 김기용 예비후보라는 것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제1부 2부로 나누어서 김기용 예비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실체를 자세히 살펴보자.

1월14일 뉴스타파에 보도된 김기용 예비후보의 용산경칠서장 재직시절 인사청탁 비리 의혹 등은 후보자 검증에 별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지역언론에 일대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다.

그것은 뉴스타파가 가지는 공정성과 진실성 그리고 신뢰성에 있어 지금 대한민국 언론 중 가장 신망 받는 언론의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이다.

혹자들은 뉴스타파를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백안시하며,비주류니 좌파니 색깔을 씌우려하지만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으로 한국 언론이 나가야 할 길을 나침판처럼 보여주는 길라잡이 언론인 것이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것이 독자생존을 위한 국민들과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신망일 것이다.뉴스타파는 후원 회원수가 2만명에 육박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독립언론인 것이다.

한 사람이 만원의 회비를 후원한다면 월 2억 연간 20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으로 취재비와 인건비를 충당하며 오직 국민들에게만 예속된 언론으로써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오고 있는 언론으로 언론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언론노조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을 비롯하여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권력에 대한 끈질긴 감시와 추적을 이어가고 있는 뉴스타파애 대한 현직 언론인들의 신뢰는 절대적이며,선진 언론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신망받는 언론인 것이다.

이들은 권력자의 눈치만 보는 언론을 지양하며 정권의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며 공정한 언론 자유를 외치다 해직당한 양심있는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국민들의 후원금으로 창립한 언론이다.

기자가 mbc백분토론 시민 논객으로 활동할 때 만나기도 했던 mbc 신경민앵커를 비롯해  mbc이근행 pd , 역시 mbc pd 수첩의 최승돈pd, YTN의 노종면기자,  CBS위 변상욱대기자,탐사보도 전문인 KBS 박중석기자, 춘천MBC 박대용기자 등 언론계 안팍에서 신망이 두터운 언론인들이 대거 참여한 언론이 뉴스타파인 것이다.

제호를 뉴스타파로 정한 이유는 정권에 대해 할 말을 못하고 있는 기성 언론들의 뉴스를 깬다는 의미에서 뉴스 제호를 <뉴스타파>로 정한 것이며, '낡은 것들을 타파하는 뉴스이자, 뉴스답지 못한 뉴스를 타파한다는 뜻으로 제호를 만든 것이다.시청율과 영향력면에서도 공중파 방송에 버금가는 언론인 것이다.

그러한 언론에서 김기용 예비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다룬 것은 충격적인 사건인 것이다. 뉴스타파는 왜 김기용 예비후보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을까? 전국적으로 수많은 출마자가 있고 지역도 수 백 곳이 넘는데 왜 하필이면 제천,단양지역의 김기용 예비후보를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후보로 타킷을 삼았는지 의아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에 있어 지역언론으로써 무관심 했던 것이며 지역언론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특히 총선에 관해서 심층적으로 유력주자의 도덕성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은 금기시 돼왔던 현실도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지역에서 나오겠다는 예비후보인데 중앙에서는 우리지역 후보자를 검증하는데 정작 지역언론에서는 후보자를 검증하지 않고  손을 놓는다면 언론으로써 존재의 이유가 없다는 생각 아래 본보는 본격적인 검증 절차를 밟게된 것이다.그러한 과정 속에서 지난 21일(목요일) 김기용 예비후보의 해명성 기자회견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기자회견 내용을 포함하여 김기용 예비후보에 대해 분석하고 살필수록 그에 대해서 많은 의문점들이 존재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뉴스타파에서 왜 김기용 예비후보의 의혹들을 보도했는지 그 이유도 알 수 있을것 같았다.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의 실체에 대해서는 2부에서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것은 어떤 음해도 왜곡도 아닌 것이며 기자의 양심을 걸고 진실한 자세로 검증하는 과정 속에 상식에 기초해 생겨나는 의문들이었던 것이다.

왜 그토록 인사청탁비리 의혹에 대해 뉴스타파에서 주목했는지 그 단초는 21일 김기용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잘 나타나 있었던 것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이 해소되기 보다 오히려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데 기자가 심층취재 한 바 이것은 단순한 양주사건과 일회성 인사청탁으로 치부할 수 없다라는 판단인 것이다. 본보는 인사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도 않았다. 있는 사실만 확인하고 주목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김기용 예비후보가 용산경찰서장 시절 국회 법사위 간사인 최재천의원 집에  갔다는 사실, 부하직원인 강대원 형사과장을 불러 의원집에 동석했다는 사실, 용산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참사 사건의 장례식 전 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룸싸롱에 김기용 예비후보가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사실, 최재천의원 집에 가기 한달 전에 한남동 모 카페에 청와대 인사수석실 관계자와 홍영기 당시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김기용서장이 술자리를 같이한 사실 등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김기용 예비후보도 시인한 사실로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한 사실이 거미줄처럼 정교하게 얽혀서 김기용 예비후보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날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씩 세세히 살펴보자.

먼저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기용 예비후보는 위장전입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허위이고 왜곡이고 음해라는 자세로 일관하면서 인사청탁이 없었음을 강조한 나머지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하게 되는데 "당시용산경찰서에 무슨 사건 때문에 강모기자(강대원과장을 잘못 지칭한듯 함)가 언론과의 마찰 등 복잡한 문제가 생기니까 문책성으로 봐야지요 저는 6개월만에 본청으로 가고 강대원과장은 다른 곳으로 가게되었다"며 용산경찰서장에서 문책성 인사로 6개월만에  본청으로 가게되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지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발언은 도덕적으로 매우 위험한 발언으로써 인사청탁 의혹을 희석시키려는 발언으로 오해 할 수도 있게 만드는 발언인 것이다. 김기용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용산경찰서에서 경찰청 정보3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말은 쏙 빼버린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부에서 자세히 살펴보자.(제1부) (朱恩澈 編輯局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