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음이 울린다. 스펨광고도 있고 모임 공지도 있고 통신료 납기 안내도 있고 문자 메시지는 다양하다.
그중에 가슴 아픈 문자도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부고 문자다.
그중에서도 친구 어머니,,,,,,,,,,,,,,,,아!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는데 ,,,,,,,,
모두들 친구 어머니에 대햔 향수들이 있을 것이다.
철없던 시절 친구 하나라도 부족해 같이 속섞여 드렸던 일들이 생각난다.
송학(입석)사는 친구가 어머니 심부름으로 시내버스 타구 시내나와 연락했을때 친구들이 꼬득여 큰집에 갖다 드리라는 돈으로 그 옛날 양주랍시고 과일 안주에 캡틴큐를 시켜먹던시절들 ~~~~~~~
집에 돌아가 야단 안 맞을리 있었겠는가..........
그래도 친구 보고 싶어 시내서 버스 타구 들어가면 내색도 않으시고 주안상을 차려 주시며 자고 가라고 이부자리까지 깔아주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미소가 눈에 선한다. 시멘트산업으로 호황이던 시절 입석에는 사람들이 넘쳐났고 당구장도 있었다.용석 강가가 코 앞이라 친구들이 입석으로 모여들던 입석의 옛시절이 그립다,..............
또한 친구는 너무 색시 같아 어머니가 맹꽁이라 아들 별명을 지으신 것 같은데 대랑리 친구집을 찾아가면 "우리 맹꽁이에게도 친구가 있었네" 하시면서 조금만 기다리라 하면서 마을 가게로 달려가셔서 막걸리를 사다주시던 어머니...........
사회인이 되고 친구 모르게 메리야스 하나 사들고 찾아갔던 때가 얼마나 오래되었던가 ~~~~~~~
의례껏 부고 문자는 덤덤 하지만 추억 있는 그리운 부고 문자는 가슴 아프다.
어머니에게도 잘해야지만 남자나 여자나 친구 어머니에게도 잘해야 하는데 그게 친구일진대....
우리네 인생이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고 보면 더더욱 부고 소식은 가슴 미여지는 일이다.
세월 앞엔 장사없다.
어렸을 때부터 늘 들었던 얘기다.
그래서 우리 아이 친구들 한번이라도 집으로 초대해 정성있는 음식 한번 해주자. 우리네 인생이 무엇이 그리 바쁘며 우리네 인생이 돈돈돈만 해서 되겠는가........
자식 친구들을 챙기는 일이야말로 사라져가는 미풍 양속을 되살리는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 제천 인정 넘치고 인간미 있는 그런 도시가 되었음 한다.
거창한 구호보다도 사람 냄새나는 도시, 인정 넘치는 도시 그런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하나가 되었음 한다.
사립문 있는 제천, 노을빛 있는 제천, 정이 있는 제천, 그런 제천을 만드는데 지역언론으로써 작은 등불이 되도록 작은 횟수지만 간혹 기자칼럼도 게재하고자 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부고 문자음이 울릴 것이다.
철없던 시절 친구들 하나 둘씩 군대로 떠나 보내던 시절들 처럼~~~~~~
우리 만약 친구 어머니가 살아 계시거든 친구 몰래 찾아뵙고 작은 용돈이라도 챙겨드리자. 살아계실때~~~~~~~~~
(朱恩澈 編輯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