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본보는 2016년 총선 제천,단양지역 후보군으로 거론 되고 있는 후보들을 집중 탐구하는 기획보도를 게재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2016년 총선 제천,단양 새누리당 예비후보군으로 거론 되고 있는  김기용 전 경찰청장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보는 지난 9월초 김기용 전 청장의 택시운전 체험을 직접 동승하여 취재하였다.

동행 취재를 통해, 2016년 총선 제천,단양지역 새누라당 예비후보로서 민생을 살피고 택시기사의 애환을 몸소 체험하며 서민들의 삶을 보듬으려는 김기용 전 경찰청장의 실제 택시 운전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

김기용 전 경찰청장의 지나온 삶과 경찰 최고위직을 역임한 경찰청장 출신이라는 점은 간혹 상반되는 대비를 보이곤 하는데 인생 여정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해 오며 서민적 삶을 살아 왔으나 마지막 공직의 삶은 경찰청장으로서의 최고위직 공무원으로의 삶을 살아 왔기에 다소 현실적 괴리감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동행취재를 시작했다.

오전 8시경에 기자는 먼저 제천택시에 도착하여  김기용 전 청장을 기다렸다.

김 전 청장은 8시50분경 빨간 조끼를 입고 제천택시에 들어서서 회사 관계자로부터 택시를 인수 받았다. 기자는 양해를 구하고 동승 취재를 허락 받았다. 택시운전 취재는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보도용 사진을 찍기 위해 김 전 청장이 택시에서 내렸는데 오토인 택시를 주차표시인 파킹으로 해놓지 않아 차가 앞으로 움작여 나가는 바람에 황급히 차에 올라 간신히 택시를 세우는 등 한바탕 소동 끝에 차를 시내로 몰 수 있었고 기자는 앞자리에 동승하여 취재를 시작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용두동 근처에 손을 든 가족을 태우려고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여성분이 손사래를 치길래 확인 해보니 빈차라고 표기 되어야 할 택시가 강도 표시등이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간신히 승객을 안심시키며 차에 태워 제천중학교 앞에서 지나가는 택시의 도움을 받아 강도 표시등을 고치려 했으나  실패하고 승객을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렸다. 순탄치 않은 취재 여정이었다.

택시를 몰고 회사로 들어가서 고쳐 나오려고 가다가 청전동 비들기 앞에서 또 손을 든 승객을 발견하고 차를 세우니 이번에는 노부부라 강도등(燈) 표시를 보지 못하고 무조건 택시에 몸부터 밀어 넣어 승객을 태울 수 밖에 없었다.

김기용 전 청장은  인사를 건네며 목적인 역전까지 모셔다 드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승객이 경찰 간부출신이라 말하자 승객과 이내 가까워지며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이어 갔다.

경찰 선배에 대한 예우로 택시비를 안받으려 했으나 사납금을 채워야하는 현실앞에서 어쩔수 없이 차비를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역전에는 수많은 택시가 대기하고 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강도등(燈)을 빈차 표시등(燈)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김 전 청장은 고마움에 자판기 커피를 나누며 택시기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기사들의 애환 등을 경청했다. 택시에 강도등(燈)이 들어온 바람에 역전에서 택시등(燈)을 고치며 택시기사들과 오히려 더 가까워지며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새옹지마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들과 정담을 마치고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다시 택시를 몰고 시내로 향했다. 사납금은 맟추냐고  묻자 펑크가 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장 많이번 적이 8만원을 벌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장거리는 주천을 가본적이 있다고 말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하루 12시간 이상을 택시를 운행하며 끼니도 거를 때가 많음을 고백했다.또한 식사시간에 집중적으로 콜이 들어와 식사시간를 맞춰 식사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도 고백했다.

대화를 이어가다 종합운동장 근처에서 여성 손님을 태웠는데 목적지인 장락동까지 가며 승객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눴다. 여성 승객은 솔직히 자기 속내를 밝히며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김 전 청장은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주저없이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게 정상이라며 승객의 뜻을 존중했다.남을 존중하는 민주적 리더십이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몸에 베어 있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승객을 하차시킨후 한동안 빈차로 다니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고향인 제천에대한 생각이 과연 뚜렸히 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김 전 청장은 어렸을때 화산동에 살았는데 학교를 다닐때 역전 대한통운 앞을 지나가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가정 형편상 학업을 못 마치고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서 공직에 진출한 연유로 어쩔 수 없이 부임지를 따라 타지에 있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항상 가슴속에 자리잡았고  고향에 대해 한시도 잊은적이 없다며 제천은 본인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경찰청장 재임 시절에는 경찰연수원을 제천으로 유치하는데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본인이 직접 연수원 부지를 제천으로 결정하는데 최종 싸인해 결정했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이 컸음을 담담히 밝혔다. 또한 경찰서장과 도(道) 경찰청장등을 거치면서 고향이 제천인 직원들에게는 더 정이가서 그들을 많이 챙겼다며 고향 제천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왔음도 담담히 밝혔다

김기용 전 청장은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펼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인지도 제고에 온 힘을 쏟고 있음도 밝혔다.

또한 입당 시기는 서둘지 않고 있다며 김무성대표 취임1주년을 맞아 인재영입 케이스로 입당식을 추진했으나 유승민 원내대표 파동으로 연기 되었다며 새누리당에 입당 할 뜻을 분명히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야당으로의 입당설등 이른바 저울질론에 대해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야당행을 일축했다.

김기용 전 청장은 새로운 젊은 일꾼론을 주창하며 제천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야하며 제천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며 따라서 2016 총선이 제천.단양지역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바르고 정직한 참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청장은 경찰청장으로서 국무회의에 배석한 국정경험과 총리주재 국정현안보고 때는 독대를 통해 여러 현안들을 논의한 경험이 있다며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대화를 나누던중 콜을 받아 다시 손님을 태우고 중앙시장쪽에 하차 시키고 나니 어느덧 시간은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점심을 같이 하고 싶었으나  점심 시간에 식사하러 가려는 손님들이 많아 김 전청장은 아쉬워하며 나중에 식사 하자며 청전동 구구삼계탕 근처에 기자를 내려주고 다시 손님을 태우러 차를 몰고 시내로 향했다.

직접 택시에 동승해 최초로 총선후보를 취재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인간  김기용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취재였다고 말하고 싶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제천 지리의 미숙함 때문에 택시 운전이 힘들 것이란 생각은 택시 앞좌석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이 말끔히 해소 해주며 친절히 길 안내을 해주었다고 시민들께 말씀 드린다.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대학도 어려운 형편때문에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각고의 노력끝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입지적인 인물 김기용 전 경찰청장 그는 행정고시 합격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당당히 합격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학력의 서러움을 말끔히 털어내 버리는 오뚜기 같은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의 인멕으로는 진웅섭금융감독원장,서종대한국감정원장,심오택총리비서실장,고형권기획재정부창조경제실장,조용만재정관리국장,조봉환공공정책국장,송병선국유재산심의관 정병윤국토부국토도시실장,심덕섭행안부조직실장,최수규중소기업청차장,박철구인천세관장 등 연수 동기생들과 행정고시 동기생 등 중앙 관계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택시 동행취재를 통해 바라본 김기용 전 청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부드러움 속에서도 결단력을 갖춘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있었다.그는 일주일에 2회씩 한달간을 택시 운전을 하며 민생 탐방을 성실히 마쳤다.

그가 이제 인지도 제고라는 과제물을 어떻게 극복하고 2016년 총선의 험난한 경선과정을 통과할지 제천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내일은 김회구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모레는 최귀옥 새누리당 농특위사무총장 이어서 권석창 전 국토관리청장과 엄태영 전 시장편을 차례대로 게재하고자 한다.

<略歷>

제17대 경찰청장 역임

세명대학교 초빙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한국청소년육성회 수석고문

제30회 행정고시합격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정책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