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은 설특집으로 올해 1월26일 "내년 지방선거 제천시장 후보군, 10명 이상 하마평"이란 기획보도를 게재한 바 있으며,지방선거 1년을 앞둔 지난 6월14일 "지방선거 D-1년 ,제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줄줄이 낙마(落馬)"란 타이틀로 역시 2018년 지방선거 제천시장 후보 하마평을 게재한 바 있다.
 
제천뉴스저널의 심층적 기획보도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여기저기서 심층보도에 대한 격려전화와 함께 과연 제천을 위해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지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어떤 독자는 전화를 걸어와 제천을 변화시킬 적임자가 누군인지 제천뉴스저널에서 능력있는 정치인을 소개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제천뉴스저널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추석특집으로 2018년 지방선거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시장 후보군을 제3탄으로 소개한다.
 

먼저 이번 추석에는 지난 2차례 시장후보 하마평 기사와 뚜렷하게 달라진 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2018년 제천시장 선거에서 백마타고 오는 초인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중앙부처의 고위 공직자나 명망가가 제천시장에 출마하는 경우의 수는 사실상 사라졌다.
 

이제는 제천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나 교수,행정관료 중에서 시장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언론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해졌다. 다른 어떤 선거보다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먼저 우리는 민선6기 이근규 시장을 통해 공직경험과 의정경험 등이 무엇보다 소중함을 여실히 목도했다.
 

정치와 행정이란 말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행정경험과 의정경험 등이 토대가 돼야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물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설과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하마평에 올랐던 후보군들에게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변수가 발생했다.
 

제천시에서 약 27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풍부한 공직경험을 갖춘 제천시 이상천(57세) 행정복지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기획팀장과 5급 사무관을 거쳐 제천시 최고위 공직인 4급 서기관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현재 공직에 몸담고 있어 여러 행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조만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취할 것으로 보여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 100억대의 기금이 조성된 제천시인재육성재단,강천사 산사음악회,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 등을 기획하고 추진한 정통 행정관료다.
 

그는 제천 동명초와 제천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한양대를 졸업한 실력파이기도 하다.
 

그가 언제 공직을 사퇴할 것인가에 대한 공직 사퇴 시기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에서 어떤 출마의 변을 밝힐지가 앞으로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맞서 자유한국당 후보군들은 줄줄이 낙마해 현재 윤홍창(53세) 도의원 1강 체제가 고착화 되고 있다.

먼저 유력한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강현삼 도의원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12일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후보군에서 사실상 낙마한 상태다.
 

여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김우종(58세) 기획조정관도 사실상 출마의 꿈을 접고 공직생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또 한명의 제천출신 고위공직자인 이경용(53세)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장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제천뉴스저널에 알려왔다. 그는 앞으로 지역을 위해 역할이 주어진다면 국회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인재(55세) 감사원 국장도 파견 근무를 뒤로하고 감사원에 복귀한지 얼마 안돼 사살상 출마의 꿈을 접었다.그는 상황이 변동돼 출마를 하게 된다면 제천뉴스저널에 이를 알리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후보군에서 제외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자유한국당에는 마땅한 주자 없이 윤홍창 도의원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윤 의원은 선굵은 의정활동과 예산확보 실적을 바탕으로한 추진력과 겸손을 겸비한 친화력으로 분명한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준영 변호사와 지준웅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도 거론되고 있으나 경쟁력에서 한계성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국민의당에서는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찬구(56세)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대행과 홍성주(64세) 봉양조합장 모두 제천시장 출마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어떻게 교통정리가 될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만약 2018년 지방선거와 함께 재선거가 열린다면 그 중 한명은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성주 조합장이 공천이 보장된다면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제1선거구 도의원에 도전하는 카드도 거론하고 있어 앞으로 또다른 관심사가 될 것으로보인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속내가 많이 복잡하다.

그 첫번째 이유는 이근규(60세) 현 시장이 2018년 국회의원 재선거와 시장선거 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이라 다른 후보군들의 운신의 폭이 제약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천뉴스저널은 이근규 현 시장이 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것으로 사실상 마음을 굳혔다는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다.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 자체도 표명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자기중심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근규 시장은 사실상 시장 연임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첫번째 이유는 공천경쟁에서 이후삼 현 지역위원장에게 사실상 밀리고 있으며,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내 기반도 사실상 미약한 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번째로 권석창 국회의원의 최종심 선고가  내년 2월까지 마무리 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그가 중도에 시장직을 사퇴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라고 판단된다.
 
세번째로 이근규 시장이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120일전에 사퇴해야 한다.따라서 내년 2월13일경에는 시장직을 사퇴해야 하는데 그럴경우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관 승진 인사에 관여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그는 내년 2월에 사퇴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가 시장직에 재도전한다면 박한규 전 도의원과 장인수 전 민주당 부대변인 등이 경선을 요구하며 대항마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던 윤성종 의림포럼 공동대표는 이 시장이 재출마한다면 제1선구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할 뜻을 제천뉴스저널 피력한 바 있다.
 
결국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가 같이 열린다면 러닝메이트 파트너가 당락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후삼 이근규 러닝메이트 카드로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기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또 다른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상천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의 출마도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시장이 재출마를 고수하고,이상천 행정복지국장이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면 이근규 시장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고 선거전에 임해야 하는 험난한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재임기간 뚜렷한 업적이 없는 가운데,이후삼.이근규의 러닝메이트 카드 또한 논란이 일 것은 자명한 가운데 이상천 제천시 행정복지국장마저 출마한다면 이근규 시장이 삼각파고를 맞을 가능성이 상존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이근규 시장은 최종적인 선택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정리하자면 2018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 가운데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사실상 출마의 꿈을 모두 접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천 제천 시행정복지국장이 과연 알토란 같은 국장 자리를 버리고 언제 사퇴할지 사퇴 시기와 함께 과연 어느당에 입당할지 등 당분간 내년 지방선거에 있어 뉴스의 초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근규,이상천,윤홍창 3인의 거취에 따라 많은 변수들이 파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무소속의 김꽃임 의원과 유영화 전 제천시의회 의장,이관표 세명대 호텔경영학과 교수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도의원 도전 등 다양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견제 세력으로 김꽃임 의원의 역할론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어 김꽃임 의원의 자유한국당 재입당을 통한 도의원 출마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김꽃임 의원이 도의원으로 방향을 선회할 경우 제1선거거구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성명중 전 의장과 홍성주 봉양조합장,장태순 성원건설 대표 등과 치열한 공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동문(제천고)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원건설 장태순(46세) 대표도 자유한국당 공천만 보장된다면 제1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8년 제천시장 선거는 이근규 현 시장과, 이상천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윤홍창 도의원,이찬구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대행 등이 유력 후보 4강을 이룰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박한규 민주평통회장,장인수 전 민주당 부대변인 등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이외의 후보군들은 중도에서 포기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제천시장 후보군은 크게 6-7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근규 시장 대 반 이근규 진영 후보로 양분될 것으로 보여 선거전에 돌입하면 사실상 제천시장 후보는 2-3인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과연 누가 여야 대표 주자로 제천시장에 도전할지 이제부터가 치열한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천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공직을 사퇴할 경우 물밑에서는 과연 누가 최종적으로 여야 후보로 선택될지 앞으로 보다 흥미진진한 공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첨언하면 2018년 제천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어떤 도의원 후보를 내는냐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이 홍성주 봉양조합장 영입에 성공해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낙점하고 참신성이 부각되는 장태순 성원건설 대표를 제2선거구 후보로 내세울 경우 자유한국당 제천시장 후보는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고 만약 재선거가 열린다면 이는 국회의원 후보에게도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자유한국당이 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제1,제2선거구 도의원 등을 모두 싹쓸이 할 수도 있는 의외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제천 민주당은 최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시장후보 못지않게 제1,2선거구에서 어떤 인물이 도의원 후보로 나설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朱恩澈 編輯局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