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시의원 하마명 및 판세 분석" 1부에서는 봉양, 백운, 송학의 가선거구와 의림지동과 청전동의 나선거구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가선거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과 본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섭 전 의장은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겠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콜업하는 상황 즉 격식을 갖춰 출마를 권유하는 상황이라면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림지동과 청전동의 나선거구에서는 권순자 의림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아직 출마 결심을 하지 않았지만 (하게 된디면) "당을 배신할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현실정치가 너무도 팍팍해 자신이 현실정치에 나서야 하는지 마음 결정을 하지 못했다"며 출마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남다른 당심을 가지고 있어 당에서 나서달라는 부름이 있다면 심각한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11일)은 다.라.마 선거구의 "2018 지방선거 시의원 후보 하마명 및 판세 분석"을 살펴보자.

<다선거구 -중앙동, 영서동, 용두동>

다선거구는 양순경 의원과 박승동 전 의원의 거취가 판세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자리하고 있다.

도의원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양 의원은 만약 도의원으로 차출될 경우 다선거구는 새로운 인물들이 그 자리를 메울 것이다.그러나 양 의원이 시의원으로 선회할 경우는 다선거구에서 4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여기에 전 시의원을 지낸 박승동 현 제천시고충처리위원장이 민주당으로 출마할 경우 다선거구도 민주당이 2석을 석권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양순경 의원과 박승동 전 의원의 높은 인지도와 여당 프리미엄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양 의원이 도의원으로 말을 갈아 탈 경우 민주당 공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동 고충처리위원장과 김봉수 전 시의원 ,김영중 용두동체육회장,권병기 전 제천시 이통장협의회장 등이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그 중 1가를 배정받은 후보가 본선에서 유력해 보인다.권병기 전 제천시 이통장협의회장은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내리나 본인은 뚜렷하게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꽃임 의원이 탈당한 가운데 조영준 한국풋살연맹 부회장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체육전문가가 의회에 입성해야 막대한 제천시 체육예산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며 의회 입성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2014년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김동수씨도 당시 2천표가 넘는 득표율을 올린 전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주장하며 자유한국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다 선거구의 판세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1석씩 반분할 가능성과 양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2석을 석권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조영준 한국풋살연맹 부회장이 열심히 바닥을 훑으며 한발 앞서 있다.

라선거구는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영수 의원의 독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덕산면장을 역임한 이형민 사무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민 사무장이 라선거구에서 출마를 결심할 경우 김영수 의원과의 치열한 공청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라선구는 금성, 청풍, 수산, 덕산, 한수면에서는 보수성향의 자유한국당 후보가 유리한 반면 오랫동안 보수성향을 띄어온 화산동은 강저지구 개발로 인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지역으로 변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가 힘든 지역으로 변모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비교적 지역 기반이 탄탄한 김동식 현 제천시의회 부의장이 나번을 배정받고 가번을 정치 신인에게 배정할 경우 2석을 민주당이 석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현재 이재신 제천시 관광두레 PD가 출마 결심을 굳힌 상태며,김영 전 제천시체육회 전무도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800표가 넘는 득표를 기록했던 김기상 전 의원도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 태세여서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기상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는다면 이 지역은 2석 모두를 민주당이 석권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향후 김기상 전 의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그러나 김영 전 제천시체육회 전무도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 라선구 또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놓고 뜨거운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 전 제천시체육회 전무와 이재신 관광두레 PD ,김기상 전 의원 모두 1가를 받는다면 승리를 낙관하고 있어 김영,이재신,김기상 3인의 뜨거운 공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은 자유한국당의 수성 여부와 민주당의 석권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들어 창작클러스터 찬성 등 소신있는 의정활동으로 평이 좋아진 김영수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거머쥘 경우 김동식 부의장이 1가를 고수한다면 함께 재선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김동식 부의장이 나번을 배정받고 가번을 김기상,김영,이재신 후보 중 한명에게 배정한다면 1석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종합하면 라 선거구의 현재 판세는 김동식 부의장이 상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주자들의 민주당 공천 여부와 이형민 사무장의 출마 여부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나머지 1석의 주인공이 기려질 전망이다.

마선거구의 절대 강자는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이다. 그는 지역구 관리가 탄탄해 가나다의 순번에 상괸없이 재선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김 의장 역시 재판에 계류중이라 출마가 불투명하다.

또한 이 지역에서 당선된 김호경.조덕희 의원도 도의원으로 말을 갈아 탈 것으로 보여 3명의 시의원이 선출되는 지역이 무주공산으로 변해버렸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은 고스란히 더불어민주당에게 반사이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먼저 배동만 남현동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정치신인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배 전 위원장이 가번을 배정받는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뒤를 이어 주영숙 현 의원과 권건중,최경자 전 의원 등이 민주당 공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박한규 제천시민주평통협의회장이 민주당 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선거를 돕기 위해 출마를 유보하고 있다. 박한규 제천시민주평통협의회장이 민주당 시장 후보로 확정될 경우는 출마가 불투명하나 그 이외의 상황에서는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권건중 전 시의원도 여당 프리미엄을 안고 치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여느 때 보다 높다는 판단 아래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는 중앙시장의 상권 활성화와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니설 것으로 보인다.

최경자 전 의원도 민주당 공천을 확신하며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 마선거구는 민주당 공천 경쟁이 본선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박은영 현 시의원이 출마를 고심중에 있다. 박 의원은 김정문 의장의 출마 여부가 불문명한 상태라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에서 아직 뚜렷한 주자가 없는 관계로 박은영 의원이 콜업되어 가번을 배정 받고 대표 주자로 나선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지역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1석과 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와 여당프리미엄을 안은 더불어민주당 나번 후보와 정치신인의 민주당 가번 후보에게 협공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 자유한국당은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직 탈환과 도의원 수성에 목표를 두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현실에 안주한다면 기초의원 선거에서의 고전이 예상되며, 이는 시장 선거에서의 고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유한국당은 근본적인 지방선거 플랜을 갖고 치밀한 전략 마련이 절실할 것으로 판단된다.(주은철 기자)